봉화군은 지난 22일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25년가축분뇨처리지원사업(공동자원화-민간형)’공모에서 최종 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가축분뇨처리지원사업(공동자원화시설 신규)사업은 퇴액비화 및 에너지화(고체연료, 바이오차)를 위한 시설과 장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봉화군에서 발생하는 하루 가축분뇨량은 783톤에 달하지만 공공시설 및 민간시설(퇴비공장)의 처리용량은 192톤에 불과하다.

이번 공모 최종사업자로 선정됨에 따라 봉화군은 일일 200톤 규모의 처리시설 설치를 위한 244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신규사업 대상지는 봉화군 봉화읍 도촌리 소재 농업회사법인 늘푸른 주식회사로, 이곳에서 하루 200톤, 연간 6만톤의 축분을 자원화해 고체연료 33톤, 바이오차 28톤을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신종길 봉화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가축분뇨를 활용한 자원화를 통해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자연순환 농업활성화로 환경보호와 축산발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