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진 기자
박형진 기자-영양

경북 영양군 일월면 재일로2018-1(주실마을) 인근 지방도 주변 농지에서 불법전용과 벌채목 무단야적이 버젓이 이루어지고 있어 지역 주민들의 분노가 켜지고 있다.
현장을 찾은 주민들은"농지로 지정된 땅을 허가도 없이 전용하고.벌채목을 아무렇게나 쌓아두고 있다"며"행정기관이 알고도 방치하고 있는 것 아니야"고 강하게 비판했다.

특히 해당 부지는 환경오염 방지시설조차 전혀 갖추지 않은 채 방치되어 있어. 우기에는 빗물에 의한 토양 및 수질 오염 우려까지 제기되고 있다.
주민들은 "농지로의 본래 기능은 사라지고 쓰레기장처럼 변해버렸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양군의 관련부서에서는 뚜렸한 단속 조치 없이 사실 확인만을 반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행정의무책임' 이라는 지적이 일고있다.
지역 환경단체 관계자는 "명백한 불법전용에다 무단야적은 농지법과 환경관리법을 동시에 위반하는 행위"라며"영양군은 본래의 농지로 즉각적인 원상복구 명령과 강력한 행정조치를 내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주민들은 이번 사안을 계기로 "농지 불법 전용과 환경훼손 행위를 더이상 눈감아선 안 된다"지속적인 단속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