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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안동시 시내버스, 시민 안전은 어디에 있나"
  • 기사등록 2025-11-16 12:5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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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가 매년 막대한 예산을 지원해 운영되는 시내버스에서 또다시 '불친절 폭언 안전 부실 논란이 불커지고 있다. 최근 여중학생이 버스를 이용하다 문에 다리가 끼어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지만, 후속 조치는 커녕 책임 회피와 폭언으로 상처를 더 키웠다는 제보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버스 기사는 사고 책임을 인정하기는 커녕 오히려 조심도 안 하고 왜 그러나 며 되레 학생을 나무랐다는 증언까지 나왔다.


시민 A씨는 분노를 참지 못하며 이렇게 말했다. "안동시가 매년 수십억 지원해주는데,시민을 이렇게 대하는 게 말이 됩니까? 아이가 다쳤는데 사과도 없다니 이게 정상 입니까?


배영달기자

이번 사고는 단순한 '문 끼임,문제가 아니다. 


버스 자동문 감지 시스템은 기본적으로 승객 안전을 전제로 설계된 장치다.


그럼에도 사고가 발생했다는 것은 평소 정비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는 방중이며.이미 여러차례 제기된 안전관리 부실 문제가 결국 현실화된 셈이다.


그렇다면 책임은 누구에게 있는가 버스업체의 관리 소홀은 물론이거니와,더욱 심각한 문제는 안동시청 관련 부서가 관리 감독을 사실상 손 놓고 있었다는 점이다.


지원금만 집행하면 임무가 끝난 것처럼 굴어서는 시민 안전을 담보할 수 었다.


시민의 생명과 직결된 대중교통에서 '방치 행정'이 반복된다면, 그피해는 고스란히 시민에게 돌아갈 수밖에 없다.


안동시는 말로만 시민 복지, '안전 우선' 을 외칠 것이 아니라,정비 이력,운전자 교육,안전장치 점검,민원 대응 체계 등 전반에 걸친 강도 높은 조사와 제도적 개선을 즉각 추진해야 한다.


특히 이번 사건처럼 미성년자 피해가 발생했음에도 사후 관리가 없었다면 이는 분명히 행정의 중대한 직무태만이다.


시민의 신뢰는 한순간에 무너진다 "버스 타기 무섭다." 아이들 혼자 못보낸다"는 시민들의 불안과 분노가 더 커지기 전에, 안동시는 지금이라도 책임 있게 움직여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시는 시민을 위한 행정기관이 아니라 문제 발생 후 뒤늦게 자료만 챙기는 '뒷북 행정 이라는 오명을 피할 수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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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5-11-16 12:5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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