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완 기자
[녹색환경연합뉴스=김태완 기자]

사단법인 경북녹색환경연합(상임회장 배영달)이 기후 위기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첨단 기술을 접목한 환경 감시 체제를 본격 가동한다.
경북녹색환경연합은 최근 **가톨릭상지대학교 드론운영정비과 이호재 교수(공학박사)**를 ‘드론환경감시단 지도교수’로 공식 위촉하고, 드론을 활용한 광역 환경보전 활동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연합 측은 "환경오염은 이미 사후 조치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며, "광범위한 지역을 신속하게 탐지하고 오염원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서는 드론 기술이 필수적"이라고 위촉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에 위촉된 이호재 교수는 드론 운영·정비 및 데이터 분석 분야의 전문가로, 향후 감시단에서 ▲환경오염 감시 체계 구축 ▲드론 조종 전문 인력 양성 ▲오염 탐지 데이터 분석 및 보고 체계 표준화 ▲재난 현장 드론 인명구조 협력 등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경북녹색환경연합은 불법 폐기물 투기, 산림 훼손, 접근이 어려운 하천 및 해안가 등 사각지대 감시에 드론을 적극 활용하여 ‘실시간 대응 가능한 환경안전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경북녹색환경연합 배영달 상임회장은 "이호재 교수의 위촉은 우리 단체가 기술 기반의 신뢰도 높은 감시 체제를 갖추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드론환경감시단이 깨끗한 지역 환경 보전은 물론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녹색환경연합은 향후 드론 장비를 확충하고 전문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환경오염 감시뿐만 아니라 재난 상황 시 인명구조 등 지역사회를 위한 공익적 활동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