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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의 발전이 경북 북부를 이끈다 - ㅡ 지금 결단하지 않으면, 다시 오지 않을 기회다.
  • 기사등록 2025-12-25 13:2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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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녹색환경연합뉴스 = 배영달 편집인]


안동은 예로부터 선비의 고장으로 불려왔다. 전통과 예를 중시하며 옛  향토의 가치를 지켜온 도시다.이 오랜 관록은 분명 안동의 자산이다.


그러나 이제는 분명히 말해야 한다. 전통만을 지키는 것만으로는 미래를 담보할 수 없는 시대에 우리는 서 있다.


세계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전통을 지켜온 도시 일수록 오히려 더 과감하게 새로운 산업과 문화를 받아들이며 진화하고 있다. 


안동시민들의 따뜻한 인정과 전통을 지키려는 노력은 충분히 존중받아 마땅하나. 그러나 냉정히 보면, 새로운 변화에 대한 수용과 실행은 아직  더디다.


전통 안동의 고유문화는 반드시 지켜야 한다.


그러나 전통은 보존의 대상이지 발전을 미루는 명분이 되어서는 안된다.


■안동은 경북도청 소재지다


그런데 신도청은 왜 아직도 '섬'인가


안동은 경상북도 도청 소재지다. 이는 명예가 아니라 책임이다.


그럼에도 묻지 않을 수 없다. 신도청 소재지 주변은 과연 언제 제대로  된 도시 기능을 갖추게 되는가.


지금의 모습으로는 뚜렸한 해답이 보이지 않는다. 


더 큰 문제는, 이질문에 대해 누구도 명확한 시간표와 비전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책임은 안동시와 지역 정치권,그리고 시민사회 모두의 몫이다.


이제는 안동만 바라보는 시야에서 벗어나,경북 북부 전체를 견인하는 중심 도시로서의 역활을 큰 틀에서 다시 설계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기득권을 내려놓는 용기와, 누군가는 반드시 감당해야 할 강력한 리드십이 필요하다.


■ 교통ㆍ입지는이미 완성됐다


남은 질문은단 하나, '무엇을 담을 것인가'


안동은 지리적ㆍ교통적 조건에서 결코 불리하지 않다.


KTX,중앙고속도로,중부내륙을 잇는 광역 교통망은 이미 구축되었고,수도 권 접근성도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


특히 옛 36사단 국방부 부지는 안동과 영주를 연결하는 도로축과 맞물린 전략적 요충지다.물류 이동이 용이하고 대규모 사업 유치가 가능한, 더없이 중요한 공간이다.


문제는 단 하나다.


이 땅에 무엇을 할 것인가에 대한 결단이 아직 없다는 점이다.


■ 해답은 분명하다


국방부 부지에 K-방산을 유치하라


닥한민국의 K-방산은 이미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국가 전략산업이이다.방위산업은 단순한 제조업이 아니다.


고급 일자리,연구개발 인력, 연관산업 직접,젊은 인구 유입을 동시에 끌어오는 강력한 지역 성장 엔진이다.


안동 국방부 자산 부지는 방산 관련 기업과 연구 시설을 유치하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K-방산의 일부라도  이곳에 유치된다면, 안동의 인구 구조와 지역 경제는 단기간에 판이 달라질 수 있다. 


이는 곧 경북 북부 전체를 견인하는 실질적 동력이 될 것이다.


이 기회는 영원하지 않다


향후 5년, 단 한 번의 행정ㆍ정치 주기 안에 성과를 만들지 못한다면,다시는 같은 기회가 오지 않을 수도 있다,


■ 안동이 가진또 하나의 상징 자산


'국가 지도자와 인션 있는 도시'라는 기회


안동은 오늘날 국가 최고  지도자와 인연이 있는 고향 도시라는 상징성을 지니고 있다.


이는  정치적인 유불리를    떠나, 국가적 관심과 전략사업을 설득할 수 있는 중요한 자산이다.


이 상징성을 선동이 아닌 정책과 산업 유치의 명분,지역 균형발전과 북부권 도약을 위한 국가 프로젝트로 연결시키는 지혜가 필요하다.


지금 이 기회를 살리지 못한다면 안동은 스스로  가진 카드조차 사용하지 못한 도시로 남게 될 것이다.


■ 정치적 슈불리는 버려야 한다


시민단체가 먼저 깨어나야 한다


안동 경제 재건을 바라는 마음은 누구나 같다.


그러나 정치적 계산과 진영 논리는 지역 발전의  가장 큰 장애물이다.


이제 안동 시민사회의 각종 단체는 구경꾼이 아니라 행동하는 주체가 되어야 한다.


국방부 부지 활용. K-방산 유치, 대규모 국가 전략사업에 대해 분명한 요구와 조직된 목소리를 내야 한다.


" 우리 안동" 이라는 말에   머물 시간이 없다.


지금이 늦었지만,가장 빠른 순간일 수 있다.


■ 바이오ㆍ백신ㆍ헴프 산업


방산과 함께 안동의 두 번째 축으로 키워야 한다


안동시는 이미 바이오ㆍ백신 산업,헴프산업, 생명자원 기반 산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들은 단발성 행정이 아니라,K-방산과 함께 안동의 양대 미래 성장축을ᆢ 키워야 할 전략  분야다.


산업ㆍ연구ㆍ인재가 연결될 때 ,안동은 전통의 도시를 넘어 미래  산업도시로 재정의될 수 있다.


■ 결론


안동이 움직이면,경북 북부가 산다


안동의 발전은 안동만의 문제가 아니다.


안동이 살아나야 경북 북부가 산다.


지금 필요한 것은  많은 토론이 아니라 결단과 실행,

그리고 누군가는 반드시 책임져야 할 강력한 리드다.


시간은 많지 않다.


지금 행동하지 않으면, 기회는 다시 오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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